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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21

같은 새인데 새호리기(새를 호리는 새)와 새홀리기(새를 홀리는 새)가 있다. 사전에는 ‘새호리기’가 표준말이다. 매와 비슷하나 크기가 조금 작아 보이며 비행할 때 복부가 붉은색을 띄면 새호리기이다. 전망이 탁 트인 숲에 서식하며 다른 맹금류와는 달리 특이하게 설치류나 작은 조류 외에도 왕잠자리 등 곤충을 좋아한다. 날개가 날렵하여 제비도 사냥 할 정도로 빠른 방향전환이 특기이라 벌레 잡기에도 적합하다. 유조가 성장하면 비행 훈련을 겸한 공중급식 장면이 목격 되기도 한다.

animal plants 2022.08.25

Aug.16

백로과의 조류로 만나기 드문 나그네새이며, 매우 드문 여름철새이다. 몸길이 약 45cm. 암수의 형태가 유사하다. 부리는 전체적으로 노란색이며, 끝부분은 검은색이다. 다리는 노란색을 띤 녹색이다. 여름깃은 날 때 날개와 꼬리는 흰색으로 어두운 등 색깔과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 머리, 가슴, 뒷목은 적갈색이며, 뒷목에 적갈색의 댕기가 있고, 등은 청회색이다. 겨울에는 등이 갈색으로 변하고 머리, 목, 가슴에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호수, 연못, 논, 해안의 암석지 등에서 서식하고, 작은 척추동물, 곤충류, 물고기 등을 주로 잡아먹는다. 한국과 중국 동북부, 우수리,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서 겨울을 난다. 해오라기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뽐낸다.

animal plants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