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암컷은 수컷과 거의 비슷하나 크기가 약간 작다. 부리는 흑갈색으로 다소 길고 뾰족하며 튼튼하다. 다리도 튼튼하고 발가락이 길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도서지방 및 남부 내륙, 중부 내륙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주로 지상에서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에도 앉는데 그 모습이 물총새와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하고 좀처럼 사람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일직선으로 날고, 짧은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에서 번식하며, 바위틈이나 큰 나뭇가지 사이에 집을 짓고 산다.팔색조는 멸종위기에 있는 진귀한 여름새로 제204호 천연기념물이다. 동고비는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번식하고 서식하는 텃새이다.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