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지 197

Nov.45

재두루미는 관심과 가족간의 애정,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날개짓, 몸짓으로 합창을 하는데 춤사위는 매우 우아하다. 두루미의 주 먹이는 농경지에 떨어진 낱알과 벼뿌리이다. 한겨울이 되면 경계심이 강한 두루미는 새로운 장소를 찾기 보다는 다른 두루미가 먼저 먹이를 먹고 있는 곳에 내린다. 항상 가족 중심으로 생활하다 보니 무리 속에서는 이때 세력권을 지키기 위한 수컷끼리의 소란이 끊이질 않는다.우아하고 기품있는 자태 만큼이나 싸움은 신사적이지만 치열하다. 싸움에서 이긴 두루미는 과시행동으로 수컷은 길며 낮은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암컷은 그 한마디마다 한차례씩 짧고 높은 소리를 내며 부부의 합창을 한다. 특히 깃털을 반 정도 기품있게 꺾은 모습에다 긴 부리는 하늘을 향해 부부합창을 하는 과시행동은 암수를 구별..

animal plants 2022.11.26

Nov.42

쇠기러기는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이다. 몸길이 약 75cm. 암수의 형태는 유사하다.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며 눈과 부리 사이는 흰색이다. 몸 윗면은 회갈색이며, 각 깃털의 가장자리가 흰색이다. 귀깃, 목, 턱 밑, 멱은 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회갈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하며,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을 띤 살구색부터 옅은 색까지 다양하다. 국내에는 대부분 큰기러기 무리와 함께 섞여 월동하며, 평야지대와 해안 등지의 개방된 습지 또는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서 낟알, 벼 그루터기, 풀잎, 줄기, 뿌리 등을 먹는다. 항상 무리를 이루어 행동하며 경계심이 강하다. 잠을 잘 때는 머리를 등의 깃털에 파묻고 한쪽 다리로만 서 있거나, 배를 땅에 대고 있다.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animal plants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