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19 인흥마을 입구에는 미나리밭이 즐비하다. 겨울 끝자락에 봄향을 찾는 이들에 초봄의 정취를 나누어 준다. 미나리향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깃맛도 일품이다. 파란 하늘에는 말똥가리가 낮달을 중심으로 선회를 하고 이른 상춘객들은 꽃봉오리가 별처럼 박혀 있는 홍매밭에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한다. animal plants 2024.02.17
Jul.12 트럼펫을 닮은 능소화가 장맛비로 골목길에 내려 앉았다. 갓 피어나 함초롬한 꽃들도 바람에 몸이 위태롭다. 터를 잡은 오리가족이 홍연 백연이 피어 있는 연지에 줄지어 노닐고 아침운동 나온 주민들은 연꽃향에 입맞춤한다. 함께 따라 나선 집거위 꺼벙이는 주인 발걸음에 몸짓이 뒤뚱뒤뚱 귀엽게 바쁘다. 인흥마을 아침풍경. landscape 2023.07.21
Mar.17 남평문씨본리세거지(南平文氏本里世居地)는 남평문씨(南平文氏)들이 200년간 세거해 온 곳이다. 문익점(文益漸)[1329~1398]의 9대손인 통덕랑 문세근(文世根)이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 년 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대구 지역으로 이거 하였고, 이후 1840년(헌종 6)경 문세근의 9세손인 인산재 문경호(文敬鎬)[1812~1874]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은 이래로 남평 문씨들만이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다.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남평문씨세거지 홍매화 텃밭 봄파종 flower 2023.03.10
Mar.16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아홉 채의 주택에는 장남 부부들만이 살고 있다. 재산 중에서 인흥 마을의 아홉 채 주택만큼은 현행 법률에 상관없이 반드시 장남에게 상속하고 있을 정도로 장남 상속의 원칙이 현재에도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다.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남평문씨세거지 홍매화 텃밭 봄파종 flower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