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20 모처럼 봄날인가 하였더니 봄비 끝에 황사에다 꽃샘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하얀 목련꽃은 지난밤 세찬바람에 추풍낙엽으로 널브러지고 몸집이 작은 새들은 꽃샘추위에 수풀 속에서 재잘 거린다. 애기목련, 별목련, 자목련 꽃에 딱새 부부가 자리를 옮겨 다닐 뿐 변덕스러운 봄날에 직박구리들만 신이 났다. flower 2024.03.29
Dec.12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흔한 겨울철새로 수컷 몸은 밝은 회색이고 암컷은 암갈색에 줄무늬가 있다. 생태습지나 농경지, 평지 등에서 대부분 단독으로 생활하며 주로 소형 포유류인 설치류와 조류를 사냥한다. 주남저수지 농경지에도 월동중인 재두루미들 사이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맹금류로 촬영하기가 만만치만 않다. animal plants 2023.12.06
Nov.29 딱새 한 마리가 길 가장자리 개울에 머리를 물속에 담그고 온몸을 흔들어 대며 목욕을 한다. 온몸이 털로 덥혀 모피를 가진 동물들이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이 쉽지 않는 것처럼 새도 마찬가지로 더위를 참지 못하면 목욕을 한다. 그러나 새의 목욕은 체온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생명과 같은 날개의 청결 유지 효과와 보호하는 목적이 있다. animal plants 2023.11.16
Sep.36 딱새란 이름에 어울지 않게 검은 망토를 걸친 듯, 무도회에 초대받은 잘 차려 입은 귀족들의 의상을 하고 있다. 연노란 파스텔톤의 드레스를 입은 숙녀 딱새와 잘 어울리는 연미복이다. animal plants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