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05 사문진은 내륙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예전 경상관아와 대구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다. 120여 년전 미국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sunset rise night view 2023.11.03
Nov.01 달성의 끝과 이어진 고령 다산문화공원 은행나무숲은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면서 가을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둑길에서 바라보는 노란 은행나무의 행렬과 억새 너머로 지는 노을에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 물결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다. 오는 4일에는 은행나무 숲에서 2023 고령 락(ROCK)락(樂)페스티벌을 개최한다. landscape 2023.11.01
Oct.25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지침서인 "채근담"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해가 저물어도 오히려 노을은 더 아름답고, 한 해가 저물어도 귤나무는 꽃다운 향기를 풍긴다. 인생의 궁극적인 색깔은 오늘 같은 노을이기를... sunset rise night view 2023.10.22
Sep.23 노을이 황홀한 사문진 나루터 해넘이 풍경이다. 피아노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사문진 나루터, 100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는 '달성 100대 피아노'라는 문화콘텐츠가 이곳에서 탄생하게 된다. 전국 유일무이의 콘텐츠로 자리잡은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도 오는 23일부터 피아노100대가 노을 저무는 가을밤을 수 놓는다. sunset rise night view 2023.09.17
Aug.8 온전하게 해만 바라보고 피어난다하여 해바라기, Sunflower라 하는가 보다. 역시 우리말 꽃 이름이 영어보다는 더 정감적인 느낌이다. 세상 모든 생명은 해를 향한 정도의 차이 일 뿐, 해를 향해 꽃 열매를 키움은 해바라기만이 아니다. 붉은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황금빛 풍경은 여행자가 있어 풍광이 되고 여름밤은 치유의 기운으로 물 들어간다. 전쟁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 가는 길에 마주한 우크라이나 들판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밭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이태리 영화 소피아 로렌 주연의 절제된 슬픔을 간직한 영화 Sunflower OST이다. flower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