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18 들쭉날쭉 늘어선 노란은행나무와 하얀 갈대꽃이 강물에 일렁이다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풍경이 그린 완전한 그림이다. 길을 걷는 사람도 풍경이다. 일 년에 딱 한 번 황금색 꽃비를 내리고 샛노랑 주단을 깔아주는 풍경속으로 엄마손 꼭잡고 걸음마하는 쌍둥이 모습이 그림처럼 예쁘다. landscape 2023.11.11
Nov.17 가을비에 젖은 은행나무숲길을 걸어간다. 구름사이 햇볕에 시선을 압도하는 가을색 노란잎이 이맘때면 부채꼴 황금꽃으로 생을 내려 놓는다. 아침안개속으로 보일 듯 말듯한 노란풍경이 진한 갈빛으로 정겹다. landscape 2023.11.11
Nov.11 전날 가을비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도 은행나무숲은 그래도 푸릇푸릇한 빛이 아직은 반이다. 이번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초쯤이 절정의 샛노란 숲을 보여 줄 것 같다. 벌써 노란은행잎 날리는 셀카놀이에 모텔 촬영하는 연인들, 하늘을 날아 다니는 드론소리가 요란하다. landscape 2023.11.07
Nov.04 다산 은행나무 숲의 매력은 짜임새 있게 조성되지 않아 자연스러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낙동강변 유휴지 굴곡진 이곳 저곳에 자연 그대로 심은것이 오히려 자연미가 돋보인다. 다른곳보다 늦게 은행잎이 물들기 때문에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landscape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