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32 독수리는 고령 개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월동하며 머무는 개체수가 적은 종으로 야생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경이롭다. 이들이 비행중에 먹이를 탐색하고 날개를 접으면 텃새인 까마귀, 까치때가 어김없이 나타나 사사건건 간섭하고 괴롭힌다. 흰꼬리수리 한마리가 하천으로 흘러든 먹이로 보이는 부유물을 어부지리로 낚아채 가고 있다. animal plants 2024.01.24
Jan.31 대여섯 마리의 흰꼬리수리와 60여 마리로 보이는 독수리가 어울려 창공을 선회비행하는 광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들은 하천의 작은 모래톱과 하중도에서 쉬거나 먹이활동을 하며 겨울을 살아간다. 이따금 겨울진객 고니, 기러기, 호사비오리, 잿빛개구리매도 나타나 생물 다양성을 엿볼 수 있어 서식 자체가 생태계의 바로미터가 되는 최상위 포식자들은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animal plants 2024.01.24
Nov.31 단풍은 나뭇잎이 더 이상 활동을 하지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엽록소가 파괴되어 빨강색, 갈색이 되고 잎 자체 원색인 노란 색소가 단풍이다. 새로운 색상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 보이는 것이다. 은행나무숲에 소풍을 온 홍단풍,아기단풍보다 더 예쁜 아이들도 가을이 참 예쁜가 보다. landscape 2023.11.18
Nov.30 바스락거리는 은행잎 융단 산책길이 윤슬이 되어 반짝이는 가을 햇살에 따사롭다. 강바람에 단풍잎이 하나둘 머리, 어깨, 발등으로 떨어져 반려견과 함께하는 오솔길이 오색단풍 가을이다. landscape 2023.11.17
Nov.19 오래전 척박하여 잊혀진 터에 지금은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어 굽이 흐르는 낙동강의 윤슬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만들어 낸다. 찰스 다윈이 ‘살아 있는 화석’이라하는 지구상의 가장 오랜된 은행나무는 빙하기를 거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이맘때면 노란잎으로 물든 은행나무 하나하나가 이가을의 ‘화양연화’이다. landscape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