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50

Feb.33

꽃과 물이 어우러져 정겨운 돌담 같은 운치로 명성을 얻은 영산 만년교가 홍교 밑 부분 석재 곳곳에 균열이 발생해 다리를 해체후 보물 564호로 지정된 만큼 원형에 가깝게 보수했다. 만년교는 만년의 세월이 흘러도 무너지지 말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아담한 무지개 모양의 만년교는 정조 4년(1780)축조했고 마치 돌담을 연상시키는 다리에 둥글둥글한 자연석을 겹겹이 쌓아 올리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길을 만든 큰 돌다리이다. 만년교를 세우기 전 이곳에는 나무다리가 있었다. 남쪽에서 영산고을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이었다. 그 나무다리가 홍수 때마다 떠내려가자 지금의 홍교를 가설한 것이다. 만년교 쥐불놀이.gif

Feb.15

따오기는 왜가리처럼 먹이를 조준해서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부리의 감각을 이용하여 진흙이나 수초를 휘저으며 숨어있는 벌레와 물고기 등을 찾아 먹는데 마치 친척뻘인 저어새와 습성이 유사하다. 하지만 왜가리나 백로 같은 새들에 비하면 사냥 효율이 크게 떨어져 파괴되지 않은 친환경적인 논과 습지, 늪지는 따오기의 서식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Feb.1

부엉이가 먹잇감을 낚을 때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타고난 스텔스 깃털 덕분에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다롄대 연구팀은 부엉이의 날개 깃은 공기 역학적 소음을 흡수하고, 날갯짓을 할 때 생기는 공기 진동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있어 자연스럽게 ‘스텔스’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덕분에 부엉이가 날아 다가가는 동안에도 들쥐 같은 먹잇감은 접근하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달성습지 쇠부엉이 칡부엉이

animal plants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