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덩굴은 풍선처럼 생긴 열매로 인해 붙여진 이름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덩굴손을 통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덩굴은 3~4 m까지 뻗을 수 있으며, 8 m 이상의 높은 나무도 올라갈 수 있다. 토종식물 위에 잘 자라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잡초로 간주된다. 남아메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풍성한 풍선열매를 감상하는 관상용으로 심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유해 식물로 분류한다. 꽃은 7~9월까지 피고 연녹색 풍선은 점점 누런색으로 변했다가 그 안에 하얀 하트문양이 새겨진 세 개의 씨앗이 여문다. 어릴적 입에 넣고 뽁뽁 소리를 내며 놀았던 꽈리하고 헷갈릴 수도 있다. 꽃말은 '어린 시절의 재미' ‘당신과 날아 가고파'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