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40 창녕 영산에는 동그라미 반쪽 모양인 무지개 다리라 불리는 만년교가 있다. 바람없는 날 돌다리가 물 그림자로 떠 오르면 완전한 동그라미가 그려진다. 개나리, 능수버들 수양 벚꽃나무가 만개하는 이른 봄날에는 화사한 봄꽃 풍경에 평소 한적하던 시골마을은 온종일 상춘객의 사진촬영 차례줄로 시끌벅적하다. 기다림은 값진 인생사진으로 보답한다. 영산 만년교 수양벚꽃이 피어나다. flower 2023.03.29
Mar.39 빨간 유니폼의 귀여운 어린이집 친구들이 수양벚꽃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지못에 소풍을 나왔다. 선생님의 상기된 말씀도 귓가로 흘리고 눈길은 온통 봄꽃에 빼앗긴지 오래다. 꽃잎이 날리는 봄볕에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마냥 싱그럽다. flower 2023.03.29
Mar.38 만년교 가까이 영산의 중심 연지못에도 수면에 닿을듯 말듯 늘어진 수양벚꽃 나무들이 오솔길 따라 두팔간격 나란히 드리워져 있고 봄볕에 반짝이는 꽃잎들이 나비처럼 날아 다니다 연지못 가장자리에 모여들어 수를 놓는다. flower 2023.03.29
Feb.36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28일 오후 한강이남 최초 3.1 독립만세 운동 발상지인 경남 창녕군 영산 만년교에서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는 쥐불놀이가 진행되고 영산 연지에서는 폭죽 놀이도 열린다. 내일부터 4일까지 3.1절 기념 향토민속문화제 행사로 결사대 위령제, 구계목도시연회, 풍물한마당, 성화봉송, 서막식,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등의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sunset rise night view 2023.03.01
Feb.35 해마다 3월 1일 전후 경남 창녕 영산면 일대에서 4일간 열리는 향토문화축제로 1961년에 시작된 축제기원은 영산지방의 전통민속놀이인 쇠머리대기라는 마을축제이다. 일제 당시 마을주민들이 가담한 3·1운동을 기념하고 희생자에 대한 제사와 문화예술행사 및 체육행사를 함께 치러 종합향토축제의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삼일민속문화제 영산 만년교 쥐불놀이. sunset rise night view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