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11 온몸이 깃털로 뒤덮인 새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은 힘든 계절이다. 이리저리 날아 다니며 수시로 목욕하면서 깃털도 관리하고 몸도 식혀야하는데 다행히 숲 한켠 둥지옆에는 맑은 시냇물이 흘러 어린 새를 길러 내기엔 그나마 천만다행인 듯 싶다. animal plants 2023.08.16
Aug.10 섬 지역이 아닌 전국 농어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텃새로 논밭, 산기슭 덤불, 갈대밭 등이 주서식지이다. 오목눈이와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이름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종이 다르다. 매미와 메뚜기 등 곤충을 좋아하고 겨울에는 갈대숲에 숨어 동면중인 곤충을 찾아낸다. 몸집이 왜소하여 움직임이 빠르고 움직일 때마다 꽁지를 상하좌우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animal plants 2023.08.16
Aug.9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탁란(托卵)하는 뻐꾸기는 주로 알의 색이 비슷하고 덩치가 작은새 둥지에 알을 낳아 번식한다. 알에서 먼저 깨어난 뻐꾸기 유조는 둥지의 다른 알과 새끼를 본능적으로 모두 밖으로 밀쳐 낸다. 자신의 새끼를 모두 죽인 줄도 모르고 덩치 큰 뻐꾸기 새끼를 키우느라 등골이 빠지는 새가 주로 붉은머리오목눈이다. animal plants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