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7 토종식물에는 노루 이름을 따온 것들이 많다. 노루발, 노루오줌, 노루삼, 노루귀 등이 있는데, 노루발은 잎이 노루의 발을 닮고, 노루오줌은 노루 오줌 냄새가 나고, 노루삼은 노루가 좋아하는 삼이며, 노루귀는 꽃받침이 노루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목원 봄 산책로에서 만난 흰노루귀. S23Ultra. flower 2023.03.04
Feb.28 수목원 홍매가 붉어지는 봄날엔 산너머 남평문씨세거지에도 꽃망울을 터트려 초입부터 고운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산아래 양지바른 동네라 해마다 봄 기운이 이르다. 올해는 긴긴 방역 끝에 찾아온 여유로움이기에 더 반갑다. 매실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일찍 피면 조매(早梅),추운날 피면 동매(冬梅),눈속에 피면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대구수목원,인흥서원 인근에 있으며 문익점 후손들이 터를 잡아 살아온 곳으로 조선후기 전통가옥들과 정자가 있으며 보당고택,수봉고택,광거당,혁채가,약산가,인수문고 등이 있다. S23Ultra flower 2023.02.25
Feb.27 햇살은 포근하지만 바람은 아직 차갑다. 노루귀가 낙엽 덤불을 밀치고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어둠의 긴 겨울, Virus 고통의 끝자락에서 만남이라 반가움이 배가 되나 보다. 예쁘기도 하지만 언 땅을 밀치고 올라온 기특한 꽃이라 동지섣달 봄꽃의 그리움을 독차지한다. S23Ultra flower 2023.02.25
Feb.25 노루귀는 지구상에 7종이 분포하며 그중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 3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노루귀에 비해 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는 꽃과 잎이 함께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flower 2023.02.25
Feb.23 이른 봄에 눈을 비집고 꽃이 나온다 하여 파설초라 하는 봄의 전령사 노루귀가 여기저기에서 가장 빨리 봄소식을 전해 준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야생화로 꽃대에는 솜털이 보송보송 붙어 있다. 온실에서 하나둘 봄을 피워 내더니 어제는 낙엽 덤불에서 참 봄을 만났다. flower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