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21 봄날 수목원은 야생화 천국이다. 봄을 찾는 성급한 이는 야생화 온실을 기웃거리고 부지런한 이는 양지볕을 가두어 봄을 피워낸 복수초를 찾아낸다. 홍노루귀, 흰노루귀가 꿈틀거리며 겨울내 쌓인 두터운 낙엽을 밀쳐 고개를 내미는 애처로운 현장을 목격하기도 한다. flower 2024.02.17
Feb.16 어느새 봄꽃들이 낙엽을 헤치고 올라와 애처롭게 보이지만 이들을 만나면 마음이 설렌다.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한다. 이른 초봄에 피어나는 노루귀는 긴 털이 많아 예쁘고 소담스럽다. 하얀 우유빛의 청아하고 앙증맞은 흰노루귀라서 더 귀엽고 반갑다. flower 2024.02.15
Mar.7 토종식물에는 노루 이름을 따온 것들이 많다. 노루발, 노루오줌, 노루삼, 노루귀 등이 있는데, 노루발은 잎이 노루의 발을 닮고, 노루오줌은 노루 오줌 냄새가 나고, 노루삼은 노루가 좋아하는 삼이며, 노루귀는 꽃받침이 노루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목원 봄 산책로에서 만난 흰노루귀. S23Ultra. flower 2023.03.04
Feb.25 노루귀는 지구상에 7종이 분포하며 그중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 3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노루귀에 비해 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는 꽃과 잎이 함께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flower 2023.02.25
Feb.23 이른 봄에 눈을 비집고 꽃이 나온다 하여 파설초라 하는 봄의 전령사 노루귀가 여기저기에서 가장 빨리 봄소식을 전해 준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야생화로 꽃대에는 솜털이 보송보송 붙어 있다. 온실에서 하나둘 봄을 피워 내더니 어제는 낙엽 덤불에서 참 봄을 만났다. flower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