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08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분류되는 천연기념물이다. 지난 10월에 방사된 따오기로 보이는 20여마리의 개체수가 석양을 등지고 황홀한 비행을 하다 우포늪 키높은 버드나무가지에 옹기종기 모여든다. 저무는 노을속 고목에 점점이 앉아있는 모습이 정겹고 신비로울 뿐만 아니라 끊이질 않는 울음소리도 해질녘에 정겹다. animal plants 2023.12.04
Nov.42 최근 강원지역 폭설과 한파가 겹쳐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재두루미의 개체수가 늘어나자 이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담으려는 탐조인들이 많아 보인다. 이들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몽골, 중국, 러시아에서 번식하고 늦은 가을에 철원과 주남저수지, 일본 이즈미 등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이다. animal plants 2023.11.29
Jan.7 쇠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4호로 지정된 맹금류이다. 쇠부엉이가 덤불 속에 숨어 있는 쥐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 시력만이 아니라 더 특별한 감각이 있어 보인다. 덤불에 가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들쥐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감을 움켜쥐고 날아가는 장면은 경이롭기 까지하다. 새들이 날때는 대부분 푸드득 날개 짓 소리를 내지만 올빼미 종들은 소리없는 비행능력으로 사냥감에 접근한다. 맹금류에게 이런 특별한 기능이 있어 쥐도 새도 모르는 입장이 되어 보면 소름 끼칠 노릇이다. 또한 쇠부엉이는 머리를 순식간에 돌려 주변을 스캔하며, 270도 가까운 머리 회전은 주야 불문 사주경계 및 탐색에 용이하다. 이들은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 시간에 탐조한다는 것은 만만치가 않다. 겨울철새인 이들은 주로.. animal plants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