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13 깃털이 연두색인 동박새는 어느 조류보다 당분을 좋아해 홍시가 익어 갈 무렵이면 어김없이 단내를 맡고 찾아온다. 참새보다 작은 몸집으로 동백꽃의 꽃가루받이를 해주는 이로운 새이다. 새는 꿀을 얻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animal plants 2023.10.10
Sep.30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 눈송이 같은 하얀목련꽃 자리에 9~10월이면 검붉은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개를 치켜 들고 나무가지를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며 선점한 열매를 지켜내던 동고비가 체급이 비슷한 동박새 무리가 날아들면 영역 다툼은 시작된다. 하지만 위협일 뿐, 몸 싸움 현장은 보이지 않는다. animal plants 2023.09.22
Sep.22 직박구리는 나무가 있고 숲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탐조 가능한 흔한 텃새이다. 나무색과 비슷한 몸 색깔은 평범하나 행동은 조폭, 먹성은 잡식이다. 농작물을 해 하기도 하지만 유실수를 수정시켜 주는 이로운 새 이기도하여 아이러니하다. 가을엔 열매, 여름엔 벌레를 좋아한다. 이러한 DNA를 가진 어린유조가 벌써 곤충의 저승사자가 되어 햇볕에 농익은 백목련꽃 열매를 코앞에 두고 장수말벌을 입에 물고 있다. animal plants 2023.09.17
Sep.18 청딱따구리는 텃새이지만 포획 금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지정 관심대상종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하여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되었다. animal plants 2023.09.12
Sep.17 딱따구리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등은 연두색이고 머리와 배 부분은 회색을 띤다. 수컷은 이마가 붉은색이지만 암컷은 머리와 같이 회색이다. animal plants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