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39 빨간 유니폼의 귀여운 어린이집 친구들이 수양벚꽃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지못에 소풍을 나왔다. 선생님의 상기된 말씀도 귓가로 흘리고 눈길은 온통 봄꽃에 빼앗긴지 오래다. 꽃잎이 날리는 봄볕에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마냥 싱그럽다. flower 2023.03.29
Mar.38 만년교 가까이 영산의 중심 연지못에도 수면에 닿을듯 말듯 늘어진 수양벚꽃 나무들이 오솔길 따라 두팔간격 나란히 드리워져 있고 봄볕에 반짝이는 꽃잎들이 나비처럼 날아 다니다 연지못 가장자리에 모여들어 수를 놓는다. flower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