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34 비와 올빼미, 이른 시간부터 고목 주변을 서성여 보지만 오리무중이다. 빗줄기까지 점점 굵어지고 비바람에 별안간 초겨울이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 둥지 앞에 경이롭게 홀연히 나타나 비를 맞으며 역관광을 하고 있다. 우중 반나절을 기다려 멸종위기종 올빼미와 함께 비 소리에 멍 때린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animal plants 2024.04.21
Jul.10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탓인지 해바라기 꽃 개화 시기가 일러 축제를 앞 당겼다고 한다. 주민들이 함께 길러낸 꽃이 절정이라 화사한 아름다움이 장마철 우중속에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름의 대표 꽃인 해바라기는 따가운 햇살과도 잘 어울린다. 쨍한 노란색 해바라기는 황금색의 부를 상징하여 그림이나 사진작품으로 소장하기도 한다. flower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