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3 동박새와는 달리 박새와 곤줄박이는 눈치껏 다가와 곁을 내 주기도 한다. 사람들의 방문이 잦은 수목원을 살아가는 새들은 야생과는 달리 탐방객들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벤치에 앉으면 새소리 바람소리는 자연과의 교감된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듣는 듯하다. animal plants 2024.02.04
Oct.5 가을은 여름이 타다 남은 재라는데, 올여름 더위는 또 어떤 재로 가을을 만날지 여름도 가을도 아닌 어중간한 지금의 정취가 좋다. 올해도 부지런한 새들이 먼저 가을마중을 한다. 박새, 동고비, 쇠딱따구리의 작은 날갯짓에 오색가을이 스믈스믈 다가 온다. animal plants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