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29 호랑나비는 붉게익은 산딸기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산딸기나무에서 노닐고, 남방제비나비는 마른 줄기를 꺽으면 '댕강'소리가 난다는 꽃댕강나무를 랜덤으로 누비며 꿀을 따고 있다. 고추잠자리도 오므라진 수련꽃에 매달려 날개를 쉰다. 이들도 가을날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는가 보다. 수목원. animal plants 2023.09.22
Sep.35 꽃 댕강 나무의 꽃말은 소녀의 꿈이다. 꽃은 흰색과 분홍색이 있고 6월에서 10월에 걸쳐 핀다. 꽃 댕강 나무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꽃이 잘 떨어지고 새 가지의 밑 부분이 댕강 댕강 잘 부러진다고 꽃 댕강 나무라고 한다. 새 가지가 잘 부러지는 그 생리적인 이유는 이 나무는 꺾꽂이로만 번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흰 꽃이 툭툭 떨어지고 그 자리에 다시 빨간 꽃이 피어나는데 이것은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animal plants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