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13 깃털이 연두색인 동박새는 어느 조류보다 당분을 좋아해 홍시가 익어 갈 무렵이면 어김없이 단내를 맡고 찾아온다. 참새보다 작은 몸집으로 동백꽃의 꽃가루받이를 해주는 이로운 새이다. 새는 꿀을 얻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animal plants 2023.10.10
Oct.11 초록감이 홍시로 남아 텃새와 잠시 머무는 나그네새들의 양식 창고가 된다. 감나무를 찾아온 동박새는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지만 몸집이 작아 까치와 직박구리의 덩치에 밀려 눈치껏 감홍시 가지끝에 매달려 있다 쫓겨난다. animal plants 2023.10.10
Sep.10 물까치 이름은 특별히 물을 좋아하는 새가 아니라 하늘색 물빛 날개와 꽁지의 색깔 영향이 크지 싶다. 등과 허리의 회색 깃털에 물빛 날개 깃이 만나는 모호한 경계선 색상이 특별하고, 꽁지깃의 끄트머리 문양 하얀색은 물까치 컬러의 화룡점정이다. 어미의 보호 아래 아기 물까치들이 여물어 가는 감나무에 앉아 비행연습이 한창이다. 아래 물까치는 올봄 산벗꽃 화조도이다. animal plants 20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