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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냥에서 돌아온 수리부엉이가 눈은 감고 귀는 열고 미동 없는 육아 중이다. 잠에서 깨어난 어미부엉이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천방지축 유조 곁으로 날아간다는 신호이다. 부엉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야행성이라 붉은 노을에 몸을 풀고 하루일과 준비를 한다.